ROSE JANA (자나장미)
1. 자나장미의 꽃말
자나장미는 프로포즈에 사랑받는 대표적인 장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나장미의 꽃말이 바로
“ 영원한 사랑 , 변치않는 사랑 , 행복한 사랑 “
이기 때문입니다.
프로포즈 꽃다발을 주문 하실때 “자나장미 있나요?”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꽃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땐 꽃말은 생각하지 않고 그냥 예쁜꽃을 구입 했었는데요,
사실 그것도 눈을 즐겁게 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아직 생각 하고 있습니다.
꽃말에만 너무 신경쓰면 예쁜꽃이 꽃말 때문에 외면 받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핑크 장미의 꽃말은 감탄, 감사, 성실, 우아함, 사랑의 맹세, 행복한 사랑을 뜻하기때문에 특별히 자나 장미가 아니더라도 꽃말은 예쁩니다.
하지만 자나장미는 그중에서도
프로포즈에 딱 알맞는 꽃말이라고 생각되는 대표적인 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 자나장미의 특징
자나장미는 보통의 스탠더드 장미와는 다르게
한 대에 여러 줄기가 뻗쳐있는 스프레이 장미입니다 . 그래서 한대에 장미의 얼굴이 적게는 2개 에서 많게는 5개 까지 한 가지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하기에 따라 얼굴이 작아서 작다고 느낄수도 , 또 양이 많아 많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대신 자나장미는 일반 장미 크기의 1/2~1/4 정도의 크기를 가집니다.
따라서 송이 수가 많다고 해도 크게 풍성해 보이긴 어려운 장미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나장미 만으로 구성된 꽃다발은 기본 50송이 , 100송이 단위로 보통 구매하게 되는데 , 50송이라 해도 미니장미이기 때문에 그 사이즈가 일반 장미라고 한다면 약 2-30 송이의 사이즈 정도라고 예상 해야 합니다.
장미 50송이 꽃다발이라고 해서 대형 꽃다발을 생각 하고 주문 한다면 받고 나서 실망 할 수가 있습니다.
자나장미는 겉잎 색깔이 약간 탁한 듯한 빈티지한 느낌의 장미입니다. 그래서 간혹 겉 잎이 시들었다고 오해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겉잎이 시든것과는 다르게 꽃 받침을 타고 올라가는 연한 초록빛을 같이 띄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겉잎이 모두 온전한 채로 빛을 띄는것을 좋아하는데 , 싫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분들은 겉잎만 살짝 떼어내고 감상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 입니다.
그럼 안쪽의 파스텔 핑크 색상이 선명한 자나장미 다발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윗쪽으로 배치된 작은 장미들이 바로 자나 장미입니다.
작지만 색감과 형태가 사랑스러운 느낌이라서 굳이 꽃말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사랑받는 꽃 입니다.
프로포즈 꽃다발에 자나장미를 넣어달라고 하셔서 제작해 드렸는데,
만들면서 프로포즈 감성에 흠뻑 젖어서 제작 했습니다.
메세지 카드까지 배치 해 드리고 나니, 자나장미의 사랑스러움이 극대화 되는것 같았습니다.
3. 자나장미 드라이플라워
자나장미는 봉우리가 윗쪽으로 모여있는 형태라서 어느정도 싱싱할때 감상한후 거꾸로 매달아 말리면 드라이플라워로 감상해도 예쁜 꽃 입니다.
드라이 할때는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 위치 , 그늘진 곳에서 거꾸로 매단채로 말려 주면 됩니다.
형태를 더 예쁘게 유지 하기 위해서 저는 다발 그대로 말리지 않고 가지 하나하나씩 따로 말리는걸 추천 합니다.
작아도 역할 , 존재감 다 하는 자나장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프로포즈 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자나장미를 함께 섞어보는것도 멋진 생각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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